국내 프로야구에서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SK와이번스가 27일 2017년도 신인 1차 지명으로 야탑고 3학년인 투수 이원준(18)을 선택했다. 190cm, 9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보유한 이원준은 성남관내 매송중학교 시절까지 사이드암 투수였으나, 야탑고교에 입학 후 오버핸드로 팔스윙을 바꿔 던지기 시작하여 와일드한 투구폼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으며 변화구 투구감각이 좋고 완급조절에 능한 투수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이원준은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진지하게 야구에 대해서 고민하는 자세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태일 SK스카우트는 이원준은 전체적으로 무브먼트와 제구가 양호하고 특히 좋은 커브를 갖고 있으며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선수라면서 투수로서 유연성을 더 보완한다면 SK의 또 다른 미래로 불리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원준은 1998년 7월 2일생으로 우투우타이며 올 고교시즌 6월 26일 현재까지 성적은 11경기에 등판하면서 62.1이닝을 던져 5승 무패에 방어율 1.879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성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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